안녕하세요 느개비후장입니다. 저와 정의당의 관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하는 글들에 대해 단호히 법적 대응 진행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안녕하세요. 워마드 전 카페지기 느개비후장입니다.
애정하는 회원분들,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사퇴글에 남겨주신 회원분들의 따듯한 응원 댓글들 하나하나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오늘 글을 쓰는 까닭은 최근 대선 기간 동안 여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유포되고있는 느개비 후장에 대한 허위사실에 대하여 법적 대응 의사를 알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평범한 시민으로서 어느 정당에도 당적을 둔 사실이 없다는 바를 분명히 밝히며 한 후보와 정당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 느개비후장을 정치질의 도구로 이용하는 악의적인 행태를 멈춰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다음은 이해를 돕기위한 사건 정리글입니다.



1. 2016년 8월, 넥슨의 메4 티셔츠 부당해고 사건 이후 여성혐오 갤러리로 급부상한 디씨인사이드 웹툰 갤러리에서 트위터 서대문 김과 워마드의 느개비 후장이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이 처음 제기됐습니다.
김남희는 정의당 내 여성위원회 간부이고 해당 인물이 트위터 서대문김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가 워마드 느개비후장과 동일인물이라는 내용의 의혹글이었습니다. 주장의 근거는 서대문김 계정주의 아이디가 womadic이며 프로필 소개란에 당시 워마드 운영진의 이메일이 적혀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워마드 운영진의 이메일은 워마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열람 가능한 공지에 적혀있었으며 나무위키나 무갤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womadic 아이디를 가진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프로필 소개란에 이메일을 적는것쯤은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능하단 사실을 알립니다.




2. 해당 루머가 나무위키에 게시된 이후 오유, 뽐뿌, 루리웹, 도탁스 등 남초 커뮤니티로 퍼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저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저 느개비후장은 남초에서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힐러리, 대북여론공작팀, 국정원 , 새누리당, 녹색당, 메갈리아 운영진 , 메갈리아 운영진,전 워마드 운영진 등 다양한 국적과 정당, 단체들의 책임자를 겸임하고 있었으니까요.
이와같이 워마드의 악명에 따라붙는 단순한 루머와 해프닝으로 생각했습니다.

3. 2016년 9월, 정의당 측에서 트위터 서대문김 계정을 사칭으로 고소하고, 김남희씨가 루머 작성자들을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유포죄로 고소한 이후 해당 루머는 빠르게 불식되었습니다. 이후 해당건에 대해서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4. 그러나 대선기간을 맞이하여 다시금 여러 커뮤니티에서 한 정당과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악의적인 목적으로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다양한 커뮤니티를 하고 계신 지인분들께 전달받은 내용들입니다.

이번일에 관해서 몹시 유감임을 밝히며 더이상 제 삶에 대한 호도와 왜곡을 두고보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모든 허위사실 건에 대해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및 모욕죄 구성요건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위반되는 사항이 있을경우 단호하게 법적 대응 진행하겠습니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워마드를 운영하는 동안 여러분들의 사소하고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문제제기가 되고, 분위기가 바뀌고, 혼자서는 낼 수 없던 목소리들이 함께여서 용기내어 말할 수 있던 발자국들을 보며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저 느개비후장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어떤 일이 생기든 혹은 그렇지 않든,그저 여성에게 드리워지는 모든 부조리에 맞설 것이며,
여성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작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것입니다.

많은 여성분들도 방법이나 생각은 모두 각기 다르지만 지향하는 목적지는 같을 줄 압니다.
그렇다면 목적지에서 만납시다.

인사가 늦었습니다만 올 한해도 뜻 한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서대문김 루머가 나올 당시 워마드 운영톡에서 나누었던 채팅 내용입니다.

( 관련 없는 내용은 블러 처리 했습니다. )

* 정의당 서대문김 관련 루머 게시물을 보신 분들은 womad557@gmail.com 으로 pdf 보내주세요. 

해당 글은 무단게재 및 재배포를 적극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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